Plus+air BODY-1 바디드라이어

지금까지 샤워 후에 항상 선풍기를 이용해서 몸을 말렸는데 이번에 바디드라이어를 구입하였다.

제품 위에 올라서는 바디드라이어가 많으나 기본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나에게는 안될 것 같아서 제품 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제품을 구입했다.

이전부터 구입을 할까말까 망설였는데…복지포인트를 이용해서 구입하였다.

Plus+air BODY-1이란 제품이다.

BODY-1과 BODY-2가 있는데 BODY-1이 더 저렴한 제품이다.

본체, 설명서, 그리고 벽에 거는 후크가 구성품 전부이다.

전원 코드를 꽂고 전원버튼을 3초간 누르면 작동하고 버튼을 누를 때마다 기능(바람온도, 바람세기)이 바뀐다.

색상이 변경되서 직관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매트를 같이 주기는 했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하다. 일단 보관 중…

BODY-1을 사용해보니…

저소음 BLDC 모터를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소음이 있다. 강풍일 경우는 많이 시끄러운 것 같다.

시끄러운 만큼 바람이 세게 불고 머리 끝까지 바람이 올라온다.

다만, 제품위로 올라가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발바닥을 말릴 수는 없어 발바닥을 바람 구멍에 갖다 대야 한다.

허리를 숙여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발가락으로 버튼을 눌러 바람세기나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처음 사용하는 거라 그런지 몰라도 타는 냄새가 조금 난다. 가까이서 냄새를 맡지 않는 이상 괜찮은 것 같다.

코드 길이도 충분히 길다.

제품의 크기가 작아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되어 있다. 다시 사용하려면 버튼을 다시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런데 한 타임이면 충분히 몸을 말릴 수 있는 것 같다.

가격이 비싼 제품들은 가격이 비싼만큼 다양한 기능이 있을 것이고 사용자 편리성이 있겠지만, 몸을 말리는 일차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본 제품은 충분히 제 값을 하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더 사용해보면 더 많은 장단점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